시노펙스그린테크 "서해갑문 기자재 수주...4대강 사업 탄력"

입력 2010-02-2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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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그린테크가 경인 2공구의 서해 갑문 철골구조물을 수주하면서 4대강 살리기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

시노펙스그린테크는 사업비 2조2458억원이 투입돼 한강과 서해(황해)가 연결되는 경인 아라뱃길 2공구의 서해갑문 철골구조물 31억7336만원을 수주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시노펙스그린테크가 수주한 갑문 가이드레일과 실링 후레임은 슬라이드 방식으로 개폐되는 서해갑문의 가이드 역할을 하는 설비로, 취배수문은 갑문이 닫힌 후 선박의 이동을 위해 서해 바다와 한강의 수위를 맞추는데 사용되는 문이다.

시노펙스그린테크 이태환 사장은 "설계 및 제조 기술력을 인정 받아 수주에 성공했다"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4대강 살리기 관련 사업에 탄력을 더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해 본격적인 발주가 예상되는 시점"이라며 "초대형 수문 및 유압실린더 수주에 역량을 집중해 지속적인 수주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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