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산탄데르 소비자금융'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독일에 '현대캐피탈 독일'합작사를 설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산탄데르 소비자금융'은 전 세계 17개국에서 1200만 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대 금융그룹 중 하나인 '산탄데르'의 자회사다.
현대캐피탈은 기아자동차 판매 규모가 영국에 이어 두번째로 큰 독일에 합작사를 설립함으로 독일 내 기아자동차의 할부금융을 지원하며, 기아자동차, 산탄데르 소비자금융과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유럽 내 영업 및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현태캐피탈 독일'은 장기적으로 서유럽내 현대자동차의 자동차금융 영업을 활성화시키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현대캐피탈과 기아자동차는 유럽시장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동유럽핵심 국가들에서도 글로벌 금융사와의 제휴도 추진 중이다.
정태영 현대캐피탈 사장은 "이번 제휴는 궁극적으로 유럽 자동차시장에서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의 시장점유율을 상승시키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