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신된 신차 가운데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YF)가 소비자결함신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통안전공단에서 운영하는 '자동차결함신고센터'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된 현대차의 신형 쏘나타의 소비자결함신고는 출시 3개월여 동안(출시일 2009년 9월 17일) 총 123건으로 지난해 출시된 신차 중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신형 쏘나타의 소비자결함신고는 변속기 등으로 인한 동력 문제 신고가 4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주행 중 타이어 등으로 인한 소비자결함이 45건, 원동기(엔진결함 등)문제가 11건, 실내 결함이 6건, 차대 3건 순이었다.
신형 쏘나타 다음에는 르노삼성의 뉴 SM3(출시일 2009년 7월 13일)가 총 70건의 소비자결함신고 중 62건이 '원동기(엔진결함 등) 문제로 인한 결함이었다.
그 외에 기아차의 쏘렌토R은 전체 29건의 소비자결함신고 중 23건이 조형(핸들결함 등) 문제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국내 자동차 업계가 경쟁력을 갖추고, 토요타와 같은 문제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