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조명남 감독의 작품 '간 큰 가족'(2005년)(사진=뉴시스)
영화 '간 큰 가족'을 연출한 조명남 감독이 4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최근 대장암으로 투병 중이었던 그는 24일 오전 서울 공황동 자택에서 운명을 달리했다.
故 조 감독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북한에서 영화촬영에 성공한 '간 큰 가족'을 연출했으며, 최근에는 두 번째 장편 '대한민국 1%'(가제) 촬영을 끝낸 뒤 개봉을 기다려 왔다.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6일 오전 11시다. 유족으로는 아버지 조중엽 씨와 어머니 차남숙 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