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 미키 "피겨 결과 아무도 몰라"

입력 2010-02-25 01:40 수정 2010-03-0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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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올림픽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며 김연아를 자극하는 발언을 했던 일본의 안도 미키<사진>가 막상 경기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안도 미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34.80점, 구성점수 29.96점으로 합산 64.76으로 4위에 머물렀다.

반면 '피겨 여왕' 김연아는 78.5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는 아사다 마오(73.78점) 차지했고, 캐나다의 조애니 로셰트는 71.36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안도 미키는 경기에 앞서 언론 인터뷰에서 세계 챔피언이 항상 금메달을 따는 것은 아니다라는 발언으로 김연아를 견제하며 자신의 연기에 충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그녀는 올림픽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른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네티즌들은 그녀의 발언에 대해 "올림픽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예상할 수 없다는 안도 미키의 말이 맞았다. 김연아가 세계 신기록을 세울지 누가 알았겠느냐"며 맞장구를 쳤다.

한편 안도 미키는 김연아, 아사다 마오 등과 함께 오는 26일 프리 스케이팅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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