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5일 남성복, 여성복, 아웃도어ㆍ스포츠, 캐주얼을 아우르는 브랜드 라인업을 갖추면서 명실상부한 종합 패션 업체로 변모했다며 LG패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제시했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연이어 여성복 브랜드를 확충하고 올해에는 인터 스포츠 대형 매장을 출점하면서 닥스로 대표되는 남성복 업체라는 이미지를 쇄신했다"며 "영업이익률이 2006년 이래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지만 이는 새로운 브랜드를 인수 또는 런칭하는 초반 투자 비용으로 이해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작년에 인수ㆍ신규 런칭한 여성복과 인터스포츠 매장 신규 출점으로 올해에도 두 자리 수 성장은 무난할 전망"이라며 "여성복 매출이 궤도에 오르고 또 지난 해에 비해 광고비 등 판관비를 보다 보수적으로 집행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수익성 또한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