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증가율이 200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통계청은 25일 2009년 연간 및 4분기 전자상거래 및 사이버쇼핑 동향을 2009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2009년 연간 전자상거래 총 거래액은 671조원으로 전년(약 630조원)대비 6.5% 늘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연간 증가율은 통계작성이 이루어진 2001년 이후 가장 낮은 10%대 이하 수준을 나타냈다.
전자상거래 연간 증가율은 2004년 33.6%, 2005년 14.1%, 2006년 15.4%, 2007년 24.9%, 2008년 22% 증가추이를 보였다.

전년대비 증가 요인은 부문별로 거래액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88.1%)가 전년에 비해 5.6% 증가해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으나 기업․정부간 전자상거래(B2G)가 13.8%, 소비자간전자상거래(C2C)가 29.1%로 비교적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2009년 4분기 전자상거래 총 거래액은 187조80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8%, 전분기대비 16% 늘었다.
부문별로는 기업간 전자상거래(B2B)가 전년동분기 대비 20%, 소비자간 전자상거래(C2C)가 32% 증가를 나타낸 반면, 기업․정부간 전자상거래(B2G)는 39.4% 감소했다.
2009년 연간 사이버쇼핑 거래액은 20조6410억원으로 2001년 통계작성이래 가장 큰 규모로 전년대비 13.7% 늘었다.
전년대비 상품군별 거래액은 스포츠⋅레저용품이 37.4%, 음⋅식료품 34.0% 등에서 증가한 반면, 여행 및 예약서비스는 6.6% 감소했다.
전년동기대비 4분기 주요 상품군별 거래액은 스포츠․레저용품이 46.3%, 음․식료품 36.8%, 아동·유아용품 31.9% 등 전 상품군에서 증가를 보였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의류․패션 및 관련 상품이 39.1%, 생활․자동차용품이 17.8% 증가했으며 농수산물이 8.3%, 여행 및 예약서비스가 5.8%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