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투명 경영을 토대로 건전한 기업문화 조성과 선진 노사문화 구축을 위해 노동조합 및 협력업체와 함께 '노·사·협 윤리경영 실천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체결은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쌍용자동차 협동회 총회에서 치러졌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박영태 공동관리인 및 김규한 노조위원장, 오유인 협동회 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규범 및 회사규정 준수,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등을 기반으로 한 ‘윤리경영 준수 서약서’를 제출했다.
이미 2003년부터 윤리경영을 도입하여 운영해 오고 있는 쌍용자동차는 전 임직원 및 노동조합은 물론 250여 부품협력사를 비롯하여 영업, 정비 네트워크 등 1,400여 협력업체와 함께 기업회생 절차의 성공적 수행과 조기 경영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체결은 ▲임직원 및 협력사들의 윤리의식 실천과 부정, 비리를 사전 예방하고 ▲회사와 협력사간 공정한 거래를 통해 상호 신뢰 체계를 구축하고 ▲건전한 사내 기업문화 형성과 사회공헌 활동으로 국민과 고객에게 보답하기 위해 이뤄졌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투명경영과 정도경영을 바탕으로 한 윤리적 기업만이 고객들의 신뢰를 받고 경쟁력을 갖춘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서약으로 그치는 윤리경영이 아닌 실천과 행동의 윤리경영이 될 수 있도록 노·사·협은 몰론 전 임직원의 의지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