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건설은 오는 26일 부터 서울숲 뚝섬 특별계획 1구역에 들어서는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갤러리아 포레' 고객에게 3D 입체 영상을 적용한 사이버모델하우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한화건설에 따르면 갤러리아 포레 고객은 3D방식의 프로그램을 이용해 국내 최고 인테리어 전문가와 1차 상담을 한 후, 1~2 차례 수정 보완 작업을 거쳐 오는 5월 말까지 모든 상담이 완료될 예정이다.
그동안 건설사들은 인테리어 상담 시 프로토 타입의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이번에 한화건설은 시공 설계 단계부터 고객이 직접 인테리어에 참여하는 것은 물론 평면부터 디테일 한 요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구사항에 대해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도록 했다.
3D 입체 영상을 통해 벽면과 바닥 등 인테리어 마감재의 재질과 색상뿐만 아니라 주방 장식장, 대리석과 아일랜드 컬러 등 세세한 부분까지 보여 줄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다양한 인테리어를 경험하면서 실제 완성되었을 때의 느낌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갤러리아 포레가 선보이는 3D입체 기술은 입주자가 건물 내부를 걸어다니는 느낌으로 공간감과 마감재의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도록 워킹 모드(Walking Mode)를 지원한다"며 "건축 설계상에서만 사용되었던 이 기술이 인테리어 상담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고객들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