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전북은행장 후보 결정 임박

입력 2010-02-2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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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이 오늘(25일) 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를 열고 차기 행장 후보를 결정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북은행은 이날 2시 40분께 이사회를 열고 차기 행장 후보를 추천한다.

이번 후보군에 참여한 인물은 한국은행과 정부, 기업인, 은행 내부 등 총 15명이 응모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김한 유클릭 회장이 거론되고 있다.

김 회장은 전북은행 최대주주인 삼양사의 김윤 회장과 사촌지간으로 지난달까지 KB금융지주 사회이사를 역임했다.

특히 김종창 금융감독원장도 최근 “은행법상 행추위 추전이 끝나면 보고를 받고 심사하게 돼 있다”며 “특수 관계(사촌지간)라고 해서 반드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특수 관계인이라도 경영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지를 들여다 볼 것”이라며 김 회장의 선임에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하지만, 적정성 여부 논란은 여전히 남아있다.

현행 은행법상 ‘여신거래가 있는 기업과 특수관계에 있는 해당 금융사의 자산운용과 관련해 특정 거래기업의 이익을 대변할 우려가 있는 자는 은행 임원을 맡을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김 회장은 삼양사의 김윤 회장과 사촌지간이자 김연수 삼양사 창업주의 차남인 김상협 전 국무총리의 외아들이다.

이에 따라 사전의 논란을 막기 위해 홍성주 현 전북은행장의 4선 가능성도 힘을 얻고 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일부에서 특정 인사가 이미 내정됐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지만, 확인된 바 없다"며 "아직 행추위가 시작되지 않은 만큼 어떤 결과가 나올지 예측할 수 없다. 다만, 전북은행에 맞는 인물이 선임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차기 행장후보는 금융당국의 적격성 심사를 거쳐 내달 19일 주주총회의 승인을 받아 제10대 전북은행장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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