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기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내년 3월까지 임기를 1년여을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25일 방통위에 따르면 이 위원이 지난 23일 최시중 위원장에게 사임 의사와 서울대학교 교수로 복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의 사퇴가 결정되면 방통위 상임위원 중 야당출신 인사는 이경자 부위원장만 남게된다. 이 위원 후임은 야당 추천 인사가 임명되게 된다.
이 위원은 정치성향보다 IT기술에 관심이 많아 통신업계에서는 '와이브로 전도사'로 통하기도 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 위원은)내일까지 근무할 예정으로, 이날 예정돼 있던 LG노텔 방문은 이미 취소한 상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