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계주 실격 시킨 '제임스 휴이시', "한국에 악감정?"

입력 2010-02-2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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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 두 사진에 표시된 심판이 제임스 휴이시, 세 번째 사진은 심판에게 항의 중인 한국 코치진

'2010 밴쿠버 올림픽' 쇼트트랙 3,000m 여자계주 경기의 주심을 맡았던 '제임스 휴이시'의 관심이 뜨겁다.

25일 오전 열린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은 1등으로 들어오고도 실격을 당했다.

한국은 5바퀴를 남기고 중국과 격차를 벌이며 크게 앞섰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심판진은 김민정과 중국의 쑨린린이 충돌한 점을 이유로 한국팀에 실격 판정을 내렸다.

한국 선수들은 망연자실하며 눈물을 흘렸고 코치진들은 말도 안된다며 심판에게 항의했지만 이 항의는 통하지 않았다. 결국 금메달은 중국선수들 차지가 됐다.

아울러 이날 경기의 주심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때 김동성에게 실격을 선언했던 심판진 '제임스 휴이시 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국 국민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남자 1,500m 결승에서 김동성과 오노사이에 충돌이 있었고 오노는 할리우드 액션을 했다. 이에 휴이시 주심은 김동성에게 '크로스 트랙(Cross track)'이라는 반칙을 선언, 김동성을 실격시킨 바 있다.

이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제임스 휴이시 감독이 한국에 악감정이 있는 것 아니냐?", "왜 한국선수들에게만 그러는 것이냐 정말 화가난다" 등의 글을 올리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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