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26일 대진디엠피에 대해 LED 조명시장 확대와 각국 정부의 육성정책에 따른 LED 성장성 부각, 삼성전자 프린터 강화 전략에 따른 프린터 부품 재부각 등 주가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며 주가도 저평가된 상태로써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권성률 IT팀장은 양호한 4분기 실적과 향후 전방 산업의 성장성 때문에 대진디엠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권 팀장은 "대진디엠피의 4분기 매출액은 당사 기존 전망치 215억원과 유사한 2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0억원으로 당사 기존 전망치인 45억원에 크게 못미쳤다"며 "영업이익 부진의 주요인은 성과급 지급으로 인한 일회성 비용 발생에 따른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과급 이슈를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당사의 추정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실제 이익의 질도 양호해 보인다"며 "프린터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3% 증가한 140억원이며, LED 조명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3.5%증가한 7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권성률 팀장은 "1분기 실적은 삼성전자의 신모델 출시와 적극적인 시장점유율 확대전략, 그리고 LED 조명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에 따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9억원, 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0%, 26.5%증가할 전망이다"며 "성장성이 기대되는 LED 조명부문의 매출 가세로 인해 2010년 매출 1007억원, 영업이익 19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8.3% 52.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