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한민국신약 개발상에 고혈압복합 치료제인 '아모잘탄' 개발에 성공한 한미약품과 다국적기업 CSL사에 단백질신약 후보물질을 기술 수출한 SK케미칼이 선정됐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은 제 11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공모 결과, 신약개발부문 우수상 수상기업으로 한미약품이, 기술수출부분 기술수출상 수상기업으로 SK케미칼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5년간 총 117억원을 투자해 세계 최초로 암로디핀캄실산염과 로자탄칼륨의 복합개량고혈압신약 아모잘탄정을 개발성공하고 글로벌 제약사인 MSD와의 국내 공동발매 및 아시아·태평양지역 판권 계약에 성공해 향후 10년간 5억불의 해외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SK케미칼은 2000년부터 2009년까지 9년간 총 82억원(보건복지가족부지원금 22억원 포함)을 투자해 유전자재조합 난치병치료단백질 후보물질인 SK-NBP601개발에 성공하고 단백질후보물질로는 국내최초로 세계적인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호주 CSL社에 막대한 규모의 기술수출에 성공한 공로가 높게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