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코(KIKO)피해 중소기업들의 모임인 '환헤지피해기업 공동대책위원회'가 신한은행과 외환은행, SC제일은행, 한국씨티은행을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26일 금융업게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키코 상품에 대해 아무런 비용이 들지 않은 것 처럼 기업들을 속여 계약을 유도한 혐으로 4개 은행 임직원 34명을 상대로 고발했다.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들 은행은 계약 전에는 키코가 수수료가 없는 `제로 프리미엄' 상품이라고 설명했지만 실제로는 엄청난 마진을 챙겼다"며 "이번 검찰 수사를 통해 은행이 계약서 조작여부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