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합물류협회(이하 통물협)이 재정자립기반을 위해 ‘물류아크로폴리스’ 설립을 추진하고 정부에 대한 추진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통물협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에서 2010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와 비상임 임원 및 상임임원 선출(안), 지난해 수지결산 보고, 2010년도 사업계획 및 수입지출 예산(안)등을 상정해 원안대로 심의ㆍ의결했다.
협회는 올해 3대 핵심 사업인 ▲대 정부업무 추진역량 강화 ▲회원에 대한 밀착지원 및 소통기능강화 ▲재정자립기반 조성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회 김진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협회는 지난해 물류 대통합이라는 전제 하에 많은 물류인들의 뜻을 모아, 정부와 업계의 기대를 품고 출범했다”며 “지금이야말로 물류업계를 대표하는 단체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이제부터 우리 물류인들이 더욱더 물류산업 발전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협회는 올해 3대 핵심 주요 사업 달성을 위해 물류정책에 대한 개발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업물류비 요소분석 등 정책 아젠다를 개발하고, 물류산업 동향을 비롯해 업계의 애로사항, 건의사항을 수렴할 수 있는 정기적인 모임을 개최하기로 했다.
또 회원에 대한 밀착지원과 소통기능을 강화하고 정부정책 동향, 국내외 물류산업 동향정보 등 물류업계 정보를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정보상황실(가칭)을 설치해 기상정보, 도로정보(사고, 폐쇄 등), 소방 및 기타 안전점검 계획정보 등을 비롯해 업계현안에 대한 대 정부·국회 활동사항, 기타 협회의 업계를 위한 활동 계획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협회의 설립취지를 달성하고 지속발전성을 보장하는 한편, 업계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물류아크로폴리스’ 설립을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하고, 컨설팅사업 및 통합물류인증센터운영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같은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지난 2월 16일 1실 2본부체로 개편했으며, 성과평가제와 성과연봉제를 도입해 인력구조조정의 틀을 마련, 올해말까지 인력의 10-20% 정도를 구조조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