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피겨 여왕' 김연아가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 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6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펼쳐지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 참가한 그녀는 사상 첫 올림픽 챔피언이 됐다.
김연아는 이날 150.06점(기술점수 78.30, 구성점수71.76)을 얻어 지난 24일 쇼트 프로그램 경기에서 세계 신기록 78.50점을 합산해 최종 228점으로 아사다 마오(205.50)와 조애니 로셰트(202.64)를 각각 2, 3위로 따돌리고 정상 올랐다.
또 그녀는 여자 싱글 피겨 스케이팅 세계 최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쇼트 프로그램에 이어 프리 스케이팅에서도 완벽한 연기를 펼치며 함께 눈물로 경기를 마무리해 관중들의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