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MLCC시장 지배력 확대 예상-대우證

입력 2010-03-02 08: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우증권은 2일 삼성전기에 대한 시장의 우려와 달리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의 시장 지배력 확대와 LED(발광다이오드)의 판매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박원재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2005년 총 매출액의 9.8%를 차지했던 MLCC는 2009년 18.2%로 증가했고, 2010년에는 21.2%로 첫 20% 비중을 돌파할 전망"이라며 "2005년에는 적자였으나 2009년에는 16% 수준의 영업이익률로 전체 영업이익의 35%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박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우려는 일본 경쟁사들의 생산 능력 증설을 통한 공급 과잉이지만 스마트폰, 고화질 LCD TV 등 MLCC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2000년대 초반에 무리한 생산 능력 증설로 어려움을 경험한 일본 경쟁사들의 보수적인 운영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초과 공급 현실화는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009년 최대 고객사의 LED BLU TV 판매 수량 급증은 삼성LED의 성장으로 이어졌다"며 "이런 움직임은 2010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삼성전기의 2010년 1분기 추정 연결 영업이익을 1419억원(기존 1180억원)으로 20.3% 상향 조정했다. MLCC의 탄탄한 수주 및 삼성LED의 성장을 반영했기 때문. 이는 2009년 4분기 영업이익보다 3.8% 증가한 수치이다.

대우증권이 최근 삼성전기와 미주 20개 기관에 NDR(Non Deal Roadshow)를 진행한 결과, 해외투자자들의 관심은 MLCC와 LED에 집중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남녀공학 논의 중단' 동덕여대-총학 합의…보상 문제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09:5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00,000
    • +2.54%
    • 이더리움
    • 4,649,000
    • +6.6%
    • 비트코인 캐시
    • 679,500
    • +7.69%
    • 리플
    • 1,783
    • +13.35%
    • 솔라나
    • 356,800
    • +6.16%
    • 에이다
    • 1,152
    • +1.14%
    • 이오스
    • 928
    • +4.86%
    • 트론
    • 278
    • +0.36%
    • 스텔라루멘
    • 381
    • +10.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50
    • -5.8%
    • 체인링크
    • 20,700
    • +1.82%
    • 샌드박스
    • 481
    • +1.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