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달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총 38만5000대를 판매, 20.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사는는 지난달 국내 휴대폰 시장규모를 전 달 205만대에 비해 약 7.5% 감소한 189만7000대로 추산했다.
회사측은 중장년층을 위한 '와인폰'이 설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며 일평균 4000대가 넘게 판매되는 등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는 등 누적판매량은 260만대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중순께 출시된 '롤리팝2'와 지난 1월 초께 출시된 SK텔레콤 전용 폴더폰 '캔디폰'은 졸업 특수를 맞아 각각 누적 4만대, 10만대가 공급됐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달에는 LG전자 최초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라며 "1㎓ 스냅드래곤 CPU를 장착해 국내 최고의 처리속도를 내세운 '맥스폰' 역시 전략폰으로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