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는 2일 오전 11시 삼성서울병원을 방문해 소아병동에 입원한 어린이 환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개학 철을 맞아 삼성서울병원 병원학교에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외부출입이 힘든 어린이들을 위해 아기 호랑이와 에버랜드 캐릭터 등이 참여해 아이들이 놀이동산을 찾은 즐거움을 느끼도록 한 것. 병원학교는 장기입원으로 등교가 힘든 어린이들을 위해 설치된 특수학교이다.
삼성에버랜드는 이 날 어린이들을 위한 건강한 식습관, 동물원 소개 등의 미니수업과 아기 호랑이 이름 짓기 등의 이벤트도 진행했다.
또 참석한 어린이 환자들에게 학용품과 함께 에버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약속카드'를 함께 선물했다.
'약속카드'는 어린이들이 퇴원 후 에버랜드에 방문할 경우 줄을 서지 않고 놀이기구를 탑승할 수 있도록 약속한 카드로 장기 입원 중인 어린이 환자들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희망의 의지를 북돋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