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3일 케이엔더블유에 대해 4분기 예상치를 대복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성태 HMC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케이엔더블유의 2009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이 전년대비 213.6% 오른 19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흑자전환해 역대 분기 최대실적을 시현했다"며 "주력 제품인 DOF(Design Oriented Film)의 LG전자향 공급물량 증가가 매출원가율 감소 및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여진다"고 설명했다.
김 선임연구원은 "DOF를 제외한 기존 주력 제품들의 4분기 실적은 블랭킷이 전년 대비 5.8% 오른 31억원, 보호필름은 221.8% 오른 17억원을 기록해 실적 개선 추세를 이어갔다"며 "보호필름의 경우는 외주생산 제품의 품질에 문제가 생기면서 공급에 차질이 빚어짐에 따라 전분기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는데, 추가증설을 통해 자체 생산량을 늘려나가고 있기 때문에 올해 2분기부터는 분기 최대인 지난해 3분기 25억 원 이상 수준의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