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150명 규모의 2010년 상반기 정기공채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매년 2차례 정기공채를 실시하는 한미약품은 해외사업, 국내영업, 연구개발, 제조공정, 학술, 임상 등 전 부문에 걸쳐 150명 규모의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중국에 이어 일본, 유럽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한미약품은 이번 공채에서도 해외 의약품 시장 개척업무를 담당할 글로벌 인재와 차세대 신약개발에 도전할 우수 연구인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 지식영업을 모토로 1차 고객인 의사, 약사에게 의약품 관련 학술정보를 전달하는 국내영업 분야에 도전할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인재도 모집한다.
입사지원은 3월 3일~14일까지 한미약품 홈페이지(www.hanmi.co.kr)에서 온라인으로 제출하거나 지원서 양식을 내려 받은 다음 우편으로도 제출할 수 있다.
또 입사 희망자들이 자신의 개성과 능력을 보다 선명하게 부각할 수 있도록 2007년부터 UCC(사용자 제작 컨텐츠, 개인적으로 직접 만든 영상·사진 등 저작물) 지원제도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1차 서류전형을 거쳐 실무진과 경영진으로 이어지는 2차 면접전형 절차를 밟아 인력을 선발한다.
특히 실무진 면접 이후 지원자가 실무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현장체험 일정을 별도로 잡고 있다는 점이 특색이다. 현장체험에서 간단한 평가도 실시하지만 이는 합격 및 불합격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사용되지는 않는다.
취업관문 통과의 성패를 좌우할 면접시험의 핵심 잣대는 창의성과 적극성, 도전정신 등 3가지다. 이는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려는 한미약품의 새로운 도전을 뒷받침할 열정있는 인재를 선발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다.
또한 긍정적이고 유연한 사고방식으로 난관을 뚫고 나갈 수 있는 탤런트적 기질을 갖췄는지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