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교역 비중 1.7% 불과

입력 2010-03-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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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무역흑자 52억7000만 달러로 13% 차지

▲한국-아프리카 교역 추이 (2005~2009년).(관세청)
한국 아프리카 교역 비중이 1.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3일 한국 아프리카 교역 동향을 발표하고 지난해 수출 85억달러, 수입 32억달러로 무역흑자 52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대아프리카 교역은 꾸준히 증가 추세로 2005년 대비 교역액은 28%, 교역량 6%, 무역수지는 62% 증가했다.

아프리카 교역에서의 무역수지 흑자는 전체 무역흑자의 13%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아프리카 교역 비중은 중국의 대아프리카 교역비중 4.1%(교역액 911억 달러)과 비교하면 부진한 것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주요지역 교역비중은 중국 20.5%, 동남아 16.8%, EU 11.5%, 미국 9.7%, 남미 5.6% 순이다.

지난해 국내 최대 아프리카 수출대상국은 라이베리아, 최대수입대상국은 남아공이었다.

수출은 라이베리아, 남아공, 나이지리아, 앙골라, 케냐 순으로 많았으며 수입액은 남아공, 적도기니, 잠비아, 나이지리아, 가봉 순이었다.

라이베리아는 최근 5년간 최대수출대상국으로 2005년 전체 수출의 32%에서 지난해 58%로 26%p 늘었다.

우리나라는 조세피난처인 라이베리아에 선박을 주로 수출, 남아공으로부터는 철․백금 등 광물을 주로 수입했다.

우리나라의 아프리카 상위 5국 수출비중은 92.6%, 수입비중 83.3%으로 중국에 비해 상위국에 편중돼 있다.

수입은 원료·광물 위주의 원자재, 수출은 선박·차량 등 자본재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최대수출품은 선박으로 이외에 자동차·의료용품·화학품 등의 수출이 이루어졌으며 최대수입품은 천연가스로 이외에 원유·광물·희소금속 등이 들어왔다.

관세청 관계자는 “아프리카는 최근 정치적 안정에 따라 경제가 급성장할 경우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수입측면에서도 아프리카의 풍부한 자원을 우리나라의 성장동력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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