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美서 12년만에 GM '추월'

입력 2010-03-03 11:11 수정 2010-03-03 11: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월 미국 자동차 판매, 포드 14만2006대...전년비 43.4% 증가

2월 미국 자동차 판매 결과, 포드자동차가 지난 1998년 이후 처음으로 제너럴모터스(GM)을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오토모티브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2월 미국 자동차 판매는 78만463대로 전년대비 13.3% 증가했다.

이는 당초 예상치를 하회하는 것으로, 동부지역 폭설과 토요타 리콜로 자동차 소비심리가 악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포드의 판매는 14만2006대로 지난 1998년 7월 델파이 파업으로 GM생산이 차질을 빚은 이후 처음으로 GM(14만1545대)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포드는 전년대비 43.4% 증가해 가장 큰 판매 증가율을 보였으며, 폭스바겐 역시 32.9%증가한 2만4427대를 기록했다.

리콜 사태로 몸살을 앓고 있는 토요타는 미국에서 10만27대 판매로 겨우 10만대를 넘었으며, 전년대비 8.7% 감소해 주요 메이커 중 유일하게 판매가 감소했다.

한편 현대차는 미국에서 3만4004대로 전년대비 11.0% 증가했으며, 기아차는 2만4052대로 9.0% 증가하는데 그쳐 토요타 리콜의 반사이익을 거의 얻지 못했다는 평가다.

차종별로는 쏘나타가 7506대(신형 쏘나타 3355대)로 전월대비 41.5% 증가했으며, 기아차의 쏘렌토 판매는 8366대(쏘렌토R 8207대)로 전월대비 6.3%증가했다.

한편 미국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4.4%와 3.1%의 점유율을 보여 전월 7.5%대비 0.1%p감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일부터 달라지는 청약통장…월 납입인정액 상향, 나에게 유리할까? [이슈크래커]
  • "한국엔 안 들어온다고?"…Z세대가 해외서 사오는 화장품의 정체 [솔드아웃]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금리 인하에 저축 보험 '눈길'…美 대선에 달러 보험 뜬다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영웅 귀환은 빛났다"…페이커의 T1, '롤드컵' 통산 5회 우승 영광
  • 단독 “북한군 1차 전멸, 우크라이나 아닌 러시아 포격 탓”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11: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116,000
    • -0.2%
    • 이더리움
    • 3,436,000
    • -0.98%
    • 비트코인 캐시
    • 472,000
    • -4.22%
    • 리플
    • 706
    • -0.98%
    • 솔라나
    • 226,800
    • -1.48%
    • 에이다
    • 465
    • -3.93%
    • 이오스
    • 583
    • -2.18%
    • 트론
    • 230
    • -0.86%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350
    • -1.34%
    • 체인링크
    • 15,030
    • -3.96%
    • 샌드박스
    • 325
    • -2.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