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장비 및 태양광 웨이퍼 전문업체인 오성엘에스티(대표 윤순광 www.osunglst.com)는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오성엘에스티의 2009년 매출은 전년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한 1,27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86.7% 증가한 것이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09.9%, 725.3% 증가한 108억원과 46억원을 달성했다.
이 같은 실적호조는 지난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호황으로 인해 LCD사업부문 매출 및 수익이 증가했고, 신규사업인 태양광사업부문 매출이 지난해 4분기부터 발생하기 시작, 국내는 물론 대만 TAINERGY사에 태양전지용 웨이퍼를 공급하며 해외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입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성엘에스티 관계자는“2010년에도 동계올림픽과 월드컵 특수에 따라 디스플레이부문 꾸준한 성장이 기대되고, 지난 2월 계열회사인 한국실리콘의 폴리실리콘 생산시설 준공으로 태양광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의 안정적인 공급이 예상, 태양광사업부문의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