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업계 최초 어린이집 1호점 개원

입력 2010-03-0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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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업계 최초로 오는 5일 ‘롯데백화점 어린이집 1호점(서울시 종로구 재동 32-10번지)’을 개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 9월 국내 기업 최초로 보건복지가족부와 ‘아이낳기 좋은 세상 만들기 MOU’를 체결한 롯데백화점은 전사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출산장려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번 어린이집을 오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출산장려 전담 부서’를 발족해 임직원 육아 복지 개선 및 고객 출산 장려 캠페인 등의 업무를 담당토록 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어린이집 1호점은 친환경 인테리어 자재를 사용해 건축한 복층건물로 총 면적은 354㎡(107평), 정원은 50여명이다. 안국역에서 5분 거리로 인근에 북촌한옥마을이 위치해 있어 아이들에게 도심속 이색적인 경관과 정서적 교육환경을 제공한다는 게 롯데측 설명이다.

운영시간은 백화점 영업시간에 맞춰 오전 8시 30분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로, 백화점 휴점일을 제외하고 매일 운영하기 때문에 주말에도 근무하는 매장 직원들의 이용이 용이하다.

또한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과 어린이집 사이의 거리를 고려해 셔틀버스도 출퇴근 시간에 맞춰 하루 4회 운행해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만 1세반부터 5세반까지 총 5개 반을 운영하며 보육료는 주중,주말을 구분하지 않고 주 5회에 연장시간 보육료를 모두 포함해 20만 ~ 32만원대로 매우 저렴하지만, ‘하바, 몬테소리, 프뢰벨, 에듀테인’ 등 최고급 유아교재와 교구를 이용해 양질의 교육을 제공한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향후 새로 오픈하는 점포에 어린이집 입점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며, 현재는 출산장려금지원ㆍ출퇴근 유동근무제ㆍ불임휴가제 등 출산 장려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빠른 시일 내에 진행할 계획이다.

이철우 대표이사 사장은 “출산장려문제는 이제 전 국민과 기업이 함께 동참해 해결해야할 범국민적인 이슈”라며 “롯데백화점은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육아정책을 마련하는 등 직원들의 자녀양육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해 국가 사회공헌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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