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은 4일 인도 민간전력청으로부터 407억원 규모의 초고압 지중케이블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대 수출시장인 중동시장 외 신규 시장인 러시아(2007진입)에 이어 인도시장에 처음으로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한 것에 의의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유럽과 일본의 유수 선진 전선업체들과의 공개입찰에서 수주에 성공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현재 인도는 전력 수요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며, 지속적인 전력인프라 구축에 대해 대규모 투자가 예상돼 이번 프로젝트의 수주를 통해 인도의 국영송전회사 및 지방전력청 수주 등에도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