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지진으로 LCD 패널 강세 지속 전망

입력 2010-03-0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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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남부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LCD패널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뱅크는 "최근 드라이버IC, 유리기판 등의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진 피해까지 더해져 단기적인 공급 부족 현상은 더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4일 밝혔다. 또 "패널 역시 공급이 타이트한 상황이어서 패널 가격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만 남부 가오슝현(高雄)에서 4일 오전 8시18분(한국시간 오전 9시18분) 규모 6.4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직후 대만 남부를 운행하던 철도, 고속철도, 가오슝시 지하철 운행이 중단됐다.

지진 사고의 최대 피해지역인 가오슝현은 타이난에서 약 1시간 거리로 유리기판, BLU, 드라이버IC등 부품 제조사가 위치해 있으며, 타이난에는 CMO, 한스타등 패널 제조사와 부품제조사가 위치하고 있다.

디스플레이뱅크는 대만 소식통을 인용해 지진 발생후 CMO의 라인이 일부 가동을 멈췄으며, 이틀 정도 라인가동이 중단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스타 역시 라인 가동이 중단돼 이 두업체의 패널 월 생산량은 계획대비 6~7% 가량 감소가 불가피 한다.

또 ASI, 아사히등 유리기판 업체들의 경우 용해로의 피해는 없지만 후공정 라인의 가동이 일시 중단될 것으로 관측됐다. TSMC 등 드라이버 IC의 일부 라인 역시 가동이 중단된 상황이어서 부품 제조사들의 생산량 감소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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