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계열사들이 성과급 일부를 연봉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5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포함한 주요 계열사들은 매년 월 급여의 300%까지 지급해 온 생산성 격려금(PIㆍProductive Incentive)중 100%를 연봉으로 전환, 매달 나눠 지급하는 내용의 성과급 개편안을 확정했다.
PI는 부서별 성과에 따라 같은 회사 내에서도 최고 300% 포인트까지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 혜택을 전혀 보지 못하는 일부 사원들은 불만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이 때문에 PI 최대치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100%를 기본 연봉에 포함시키고 나머지 200%를 부문별 성적에 따라 상.하반기 2차례로 나눠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삼성은 이번 성과급 개편을 통해 삼성 계열사의 임직원들은 기본 연봉이 평균 8~9%가량 올라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