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네트, 러시아에 스피라 CKD 수출 계약

입력 2010-03-05 11:16 수정 2010-03-05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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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110대 분량, 계약기간 12개월, 어울림모터스도 계약 체결

어울림네트웍스는 지난 4일 러시아에 수제 수퍼카인 '스피라'의 반조립제품(CKD)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수출 물량은 최소 110대 분량이며 계약기간은 12개월이라고 어울림네트측은 밝혔다.

CKD란 Complete Knock Down의 약자로 해외의 바이어나 현지공장에 부품·반제품들을 개별 포장해 수출하는 형태의 계약이다. 즉 한국으로부터 부품을 공급받아 러시아 현지에서 직접 생산하는 형태의 계약이다.

이번 계약은 스피라를 러시아를 포함한 구 소비에트연방 전 지역에 한해 판매할 수 있으며, 스피라의 이름과 엠블럼을 교체하지 않고 사용하게 된다.

또한 어울림네트의 자회사인 어울림모터스도 미화 약 160만 달러 규모의 스피라 바디 몰드 및 프레임 관련 기술공급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모회사와 자회사가 동반으로 매출 상승 효과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스피라의 CKD 수출 계약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러시아에서도 우수한 품질의 수퍼카를 생산 할 수 있도록 현지에 당사의 기술진들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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