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반등하며 214선을 돌파했다.
외국인이 전일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5일 코스피200지수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1.68%, 3.55포인트 오른 214.80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2098계약, 개인은 197계약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2128계약 순매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는 2179억원, 비차익거래는 1233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해 전체적으로 3412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거래량은 28만3233계약, 미결제약정은 540계약 감소한 9만8196계약이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중국긴축우려에 중국장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선물시장은 박스권장세에서 벗어나 강하게 상승했다"면서 "이날 지수상승의 주역은 외국인이었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이날 외국인의 매수세는 우려했던 그리스국채발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기 때문"이라면서 "또한 오늘 발표예정인 미국고용지표가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음주 있을 선물옵션만기일에 대해 강 연구원은 "1, 2월동안 프로그램 차익매도가 4조원 정도 나왔기 때문에 물량부담은 없을 전망"이라면서 "매도 차익거래에 진입했기 때문에 만기때는 프로그램 매수세가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