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여성 신진디자이너 창업관'을 지난 5일 동대문 두산타워(이하 두타) 1층에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장진출을 앞둔 우수한 디자이너를 발굴해 실질적인 상품테스트 공간 및 마케팅 체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신진디자이너의 제품경쟁력 확보 및 경영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중기청은 분기별로 국내외에서 기량을 갈고닦은 우수한 20명의 여성디자이너를 선정해 판매장(10평규모) 및 판매사원, 창업교육을 제공하며, 향후 실적이 우수한 디자이너들을 선정해 온라인마켓 입점 및 해외박람회 참가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창업준비자들은 그간 공공기관 사옥등에 공간을 내어 향토상품을 전시판매를 지원하던 사업들과 비교했을 때, 대상(신진여성디자이너 상품)과 내용면(동대문 두타)에서 획기적이라는 반응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디자이너 박소현(중앙대 의류학과)씨는 “신진디자이너들에게 가장 필요한 노출도가 높은 테스트마켓 공간 및 판매사원 등을 지원받게 되어, 고수수료의 편집매장에서 창업을 준비하던 디자이너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월 매출 300만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기청 사업담당자는 “이번사업을 통해 이미 세계시장에서 디자인과 제작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우리나라가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한국 패션브랜드를 만드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진디자이너 창업관에 대한 신청 및 선정절차에 관한 사항은 중소기업유통센터 홈페이지(www.sbdc.co.kr)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