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자유선진당 대변인이자 배우 심은하의 남편 지상욱이 "심은하의 남편 지상욱이 아닌 선진당 대변인 지상욱으로 봐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선진당 공동대변인으로 임명된 후 5일 첫 공식 무대에 모습을 보인 지상욱 대변인은 "여담으로 한 말씀 드리겠다"며 입을 열었다.
지 대변인은 "저에겐 이름이 세가지가 있다. 하나는 제 이름인 지상욱이고 두번째는 이회창 총재를 오래 모시면서 받은 최씨성의 '최측근'이란 이름, 또 하나는 제 아내를 만나 결혼해서 '누구 남편'이라는 남씨성의 이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예지에서 '누구 남편'이라고 많이 써서 곤혹스러웠는데 정치면 기사에서도 그렇게 쓰더라"며 털어놨다.
지 대변인은 언론들이 자신을 탤런트 심은하의 남편으로만 보고 있는데 대한 불만을 완곡하게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