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중생 살해 용의자 김길태 추적中

입력 2010-03-07 13:37 수정 2010-03-0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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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태 몽타주

부산 자택에서 실종된 여중생 이유리 양(13)이 실종된 지 11일 만인 6일 밤 9시20분께 숨진 채 발견됐다.

부산 사상경찰서 실종아동수사본부는 이날 밤 덕포 1동 주택가에서 이 양을 찾기 위해 수색하던 경찰이 한 주택의 물탱크에서 횟가루(산화칼슘), 벽돌 등 폐가재도구와 천에 덮인 이 양의 시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현재 정확한 사인에 대해 조사 중이며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김길태(33)의 행방에 대해 추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성폭행 전과가 있는 33살 김길태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김 씨를 추적해오다 지난 3일 새벽 인근 폐가를 수색하던 도중 김 씨로 추정되는 인물을 발견했지만 놓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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