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이사 보수한도 또 낮춘다

입력 2010-03-07 13: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전력이 이사들의 보수한도를 2년 연속 낮춘다.

7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한전은 오는 12일 주주총회에서 상임이사 7명과 비상임 이사 8명의 보수한도 총액을 지난해의 20억7400만원에서 올해는 19억2700만원으로 줄이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 안이 확정될 경우 활동비를 받는 비상임이사를 제외하고 상임이사만을 기준으로 보면 1인당 보수한도가 지난해 2억4400만원에서 올해는 2억3200만원으로 1200만원 감소하게 된다.

한전은 지난해에도 이사들의 보수한도 총액을 전년 대비 7000여만원 삭감했다.

상임이사들의 보수가 한도를 채워 결정되지는 않지만, 한도가 줄면 그만큼 실제 연봉도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난다.

한전 관계자는 "이사들의 보수한도를 삭감하기로 한 것은 누적된 적자를 고려했기 때문"이라며 "적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임원의 보수한도를 올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한전은 지난해 총 5686억원의 영억적자를 기록했다. 2008년에는 고유가의 영향으로 영업적자 규모가 3조6592억원에 달했다.

한편, 한전은 이번 주총에서 상임이사 선임 과정에서 임원추천위의 추천절차를 폐지하는 내용의 정관 개정안을 의결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오늘은 '소설' 본격적인 겨울 준비 시작…소설 뜻은?
  • 총파업 앞둔 철도노조·지하철노조…오늘도 태업 계속 '열차 지연'
  • 유병재, 열애설 상대는 '러브캐처4' 이유정?…소속사 측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고양 소노 감독 폭행 사건…'사상 초유' KBL에 징계 맡겼다
  • '남녀공학 논의 중단' 동덕여대-총학 합의…보상 문제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09: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541,000
    • +3.01%
    • 이더리움
    • 4,698,000
    • +7.95%
    • 비트코인 캐시
    • 685,000
    • +8.39%
    • 리플
    • 1,793
    • +14.72%
    • 솔라나
    • 359,000
    • +7.2%
    • 에이다
    • 1,165
    • +1.13%
    • 이오스
    • 939
    • +6.1%
    • 트론
    • 279
    • +1.09%
    • 스텔라루멘
    • 397
    • +15.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700
    • -3.24%
    • 체인링크
    • 21,050
    • +3.8%
    • 샌드박스
    • 487
    • +2.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