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6년 만에 교복 입은 여고생 되다

입력 2010-03-0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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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배우 문근영이 새 드라마에서 6년 만에 교복을 입고 등장한다.

오는 31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에서 문근영은 교복을 입은 여고생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첫 촬영에서 문근영은 남해의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긴 생머리를 묶은 채 단정히 교복을 입고 있는 여고생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 같은 문근영의 모습에 "역시 동안 배우답게 교복도 완벽하게 소화한다" 등의 스태프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문근영은 17살 때 출연했던 영화 '어린신부'에서 깜찍하고 귀여운 여고생의 모습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하지만 이번 드라마에서는 '국민 여동생'의 이미지를 벗고, 좀 더 성숙한 여고생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간다.

그녀는 극중 세상에 대해 비관적인 시선을 갖고 있는 '은조' 역을 맡아 새로운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한편 '신데렐라 언니'는 동화 '신데렐라'를 21세기형으로 재해석한 이야기로 계모의 딸인 '신데렐라 언니'가 스스로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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