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산업의 전기차량용 히터 매출이 하반기 본격화될 전망이다.
우리산업 관계자는 8일 "PTC 프리히터의 경우 기존 1세대 제품은 이미 매년 50억원 정도의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며 "하반기 2,3세대 제품관련 수주가 예상되는 만큼 매출이 호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하반기 출시되는 국내 대기업 하이브리드카에 납품 가능성이 크다"며 "7년간의 기술 축적과 함께 양산 경험도 있는 만큼 수주가 유력하다"고 분석했다.
해외시장 공략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중국, 인도, 태국, 슬로바키아 해외법인을 통해 꾸준히 해외시장 개척을 추진중에 있다"며 "반응이 상당히 좋은 만큼 조만간 가시적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우리산업은 지난 12월 GM Global Purchasing and Supply Chain와 331억원 규모의 PTC 전기히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정부의 전기차 산업 육성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앤디윈텍, 삼양옵틱스, AD모터스 등 전기차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