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빠진 생활 탓, 다기능성 화장품 개발 급증

입력 2010-03-0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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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성화장품 심사건수, 3년간 연평균 58%증가

바빠진 현대인들의 생활변화 영향으로 한 가지 화장품에 피부 미백, 주름개선 등 여러 기능이 포함되는 다기능성화장품 개발이 최근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기능성화장품 심사 현황 분석 결과, 다기능성화장품으로 인정된 품목은 2007년 556건, 2008 818건, 2009년 1382건 등으로 연평균 58% 가량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기능성 화장품은 피부의 미백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 피부의 주름 개선에 도움을 주는 화장품, 피부를 곱게 태워 주거나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는 화장품으로서 식약청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는 단독 기능성화장품 품목의 연평균 증가율인 28%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식약청이 지난해 인정한 기능성 화장품은 4142품목으로 이 중 두 가지 이상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다기능성 화장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25%로서 2007년 18%, 2008년 19%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특히 다기능성 제품 중에서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차단 등의 3가지 기능을 모두 가진 제품은 연평균 98% 급증해 2가지 기능을 가진 제품 개발 증가율(56%)을 크게 앞질렀다.

이는 미백, 주름, 자외선차단 제품을 각각 따로 바르는 시간을 단축시킬 목적으로 개발된 ‘비비크림’이 기초화장품용도 뿐 아니라 색조화장품으로도 같이 사용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에게 각광받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국내 화장품 생산실적은 2008년에 4조7천200억원 규모로서 2007년 대비 15.9% 성장했으며, 이중 기능성화장품은 1조 1천억원 규모로서 42.6%로 증가했다. 특히 다기능성 화장품은 1700억원 규모로서 2007년 대비 128.4%로 급증했다.

한편, 식약청은 최근 ‘2010 화장품분야 CEO초청 정책설명회’를 개최해 기능성화장품 신속심사를 위한 제도개선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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