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국내 건강기능식품업체의 GMP 도입 활성화를 위해 '2010년도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GMP) 컨설팅 지원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위탁받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진흥원은 11일 고려인삼창영 등 14개업체와 업무협약식 체결 및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선정된 업체는 대부분 중소규모 업체로서 각 업체의 준비상황에 따라 현장지도 기술지원, 기준서 작성 지도 및 검토 등 업체 규모와 종사자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기술지도를 받게 된다.
특히 현장기술 지도사업은 '기술지도 이력카드' 형식을 도입, 해당 업체의 현황 및 의견을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GMP 지정 준비과정에서 일어나는 문제점 및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업체별 컨설턴트가 현장을 직접 방문해 GMP 개요 및 종사자 교육을 실시하는 등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현장기술 지도방법을 도입해 한층 더 강화된 기술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진흥원 정명섭 식의약산업단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GMP 컨설팅 전문가들의 정확한 현장실태 진단을 통해 대상업체가 GMP 지정을 준비하는데 있어 불필요한 비용절감 및 기간단축 등이 이뤄져 건강기능식품의 위생수준 및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