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AA+신용등급 획득

입력 2010-03-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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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은 AA+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캐피탈은 2007년 10월 AA(긍정적)신용등급을 획득한 이후 수익성, 자산건전성, 자본적정성 등에서 강화된 펀더멘탈을 보여왔으나, 신용평가사들은 수신 기능 부재를 이유로 등급 상향을 주저해 왔다.

하지만 금융위기를 통해 현대캐피탈은 뛰어난 위기관리능력과 은행권을 능가하는 우수한 펀더멘탈을 인정받아 한국신용정보평가는 신용등급을 AA+로 상향조정했다.

특히 현대자동차(56%)와 GE캐피탈(43%)이 양대주인 여신금융회사로 주력사업인 신차할부금융업에서 견고한 시장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이번 신용등급 상승으로 모기업인 현대자동차의 신인도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캐피탈 이주혁 전무는 "현대캐피탈에 대한 신용평가사의 신뢰수준을 꾸준히 높여온 결과 AA+신용등급 상향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 및 신용평가사의 의견을 존중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캐피탈·카드는 지난해 말 부터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 JCR, S&P, 피치로부터 신용등급 상향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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