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말 코스피200 옵션 연계시장이 열린다.
한국거래소(이하 거래소)는 Eurex와 공동으로 오는 8월 30일 코스피200 옵션 연계시장을 개설하기로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설에 따라 거래소의 코스피200 옵션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1일물 선물을 Eurex에 상장해 거래할 수 있게 된다.
또 Eurex에 상장되어 거래되는 해외 장내파생상품에 해당하기 때문에 , 국내 투자자는 관련 투자중개업 인가를 취득한 회원사를 통해 매매를 할 수 있다.
국내 회원사는 Eurex 회원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주문 중개 및 위험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1일물 선물의 매매 및 청산은 독일법과 Eurex의 규정에 따라 시장감시와 감독이 이뤄진다.
특히 거래소에서 수행하는 실물 인수도는 옵션 개별종목의 전일 종가로 체결되도록 함으로써, 야간시장의 시황이 정규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돼 있다.
김인수 파생상품시장본부 본부장보는 “코스피200 옵션 연계거래는 글로벌 자본시장을 선도하는 일류거래소로서 거래소 파생상품시장의 전세계적 기반 확대 전략의 일부이며, 본 연계거래를 통해 코스피200 선물ㆍ옵션의 24시간 매매체제가 구축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