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오는 28~3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국제의류액세서리박람회(CHIC)'에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프리뷰 인 차이나'라는 이름으로 운영할 한국관은 4000㎡ 규모로 참가국 가운데 최대이며, 국내 섬유·패션업체 92개사가 193개 부스를 마련해 제품 전시와 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섬산련은 전시회 기간인 28~29일 각각 2회에 걸쳐 한국 브랜드 패션쇼를 개최하며, 특히 29일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인 앙드레 김의 패션쇼를 마련한다.
또 중국 바이어와 한국 참가업체들 간의 친목과 교류 증진을 위해 29일 저녁 베이징 메리어트호텔에서 '한.중 패션업계간 비즈니스 교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섬산련은 국내 섬유·패션업체들의 중국 진출을 돕고자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프리뷰 인 상하이'를 열었으나 올해는 개최 장소를 베이징으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