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컨버전스 전문기업 인스프리트(대표 이창석 www.in-sprit.com)는 10일 미국 3대 통신사중의 하나인 스프린트(Sprint Nextel)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 체결은 매튜 카터(Matthew Carter) 스프린트 4G 사장의 인스프리트 방문으로 이루어졌으며, 스프린트의 4G 사업 범용화를 위해 핵심 사업 부문에 보유 원천 기술 및 특허 공유 등을 통한 기술 교류 및 공동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는데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인스프리트는 향후 스프린트의 4G 서비스 차별화와 시장 주도를 위한 ‘모바일 와이맥스(와이브로)’, ‘FMC(Fixed Mobile Convergence)’, ‘미디어 컨버전스’, 등 6개 핵심 사업 부문에 있어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서버 플랫폼 및 디바이스 SW 개발과 솔루션 공급, 서비스 에코 시스템 개발 등 서비스 환경 구축 전반에 걸쳐 역할을 하게 된다.
전세계적으로 차세대 4G 시장 주도를 위한 경쟁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스프린트는 ‘모바일와이맥스(와이브로)를 기반으로 메이저 사업자 중 가장 공격적으로 시장 본격화에 나서고 있다.
올해 초 스프린트는 빠르면 올해 중반 4G 모바일와이맥스(와이브로)와 기존 3G 이동통신망이 호환 되는 4세대 폰을 출시를 한다는 계획과 함께, 이를 위해 클리어와이어의 모바일와이맥스 망 구축을 위해 1조 3천5백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향후 행보가 국내외 관련 기업들에게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인스프리트는 금번 MOU 체결이 글로벌 메이저 사업자의 차세대 핵심 사업 부문 전반에 걸친 협력의 대상으로 역량을 평가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보고, 북미 지역 외 해외 시장 확대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스프리트의 이창석 대표는 “지난 2여 년에 걸친 국내외 경기 침체, 투자 감축 등의 환경 속에서도 미래를 위해 꾸준히 준비 해 온 결과로 본다”며, ”인스프리트는 앞으로도 차세대 고속네트워크 환경 하에 유무선융복합 서비스를 위한 핵심 기술 선행 개발에 투자를 지속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스프리트는 연초부터 자회사 인브릭스 함께 북미, 유럽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매트 카터 사장은 스프린트 자회사인 부스트모바일(Boostmobile) 사장을 거쳐 지난 해 말 스프린트 4G 사장으로 승진, 미국 IT 전문지 ‘피어스 와이어리스(Fierce Wireless)’가 선정한 ‘2009년 미국 내 가장 영향력 있는 IT 인물 25인’에 선정 된 바 있는 이동통신분야 전문가로,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스프린트의 4G 시장 주도, 선점을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