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성지(聖地),10년간 방문객 2천만명 돌파

입력 2010-03-1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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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토슈타트, 독일내 2번째로 인기 높은 체험형 테마파크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테마파크인 아우토슈타트(Autostadt)가 지난 2월 25일, 개장 10년 만에 관람객 2000만명을 돌파했다.

아우토슈타트는 독일내에서 2번째로 인기가 높은 체험형 테마파크로 지난 2000년 6월에 개장했으며, 폭스바겐 그룹의 테마파크이자 커뮤니케이션의 장으로서 그룹의 개방적이고 고객 중심적 사고를 전달하고 있다.

아우토슈타트의 CEO인 오토 페르디난트 박스(Otto Ferdinand Wachs)는 "아우토슈타트를 통해 폭스바겐 그룹은 기존 고객과의 유대관계를 더욱 강화시키고 나아가 새로운 고객과의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의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우토슈타트는 독일 관광청이 선정한 10대 관광명소에도 포함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아우토슈타트에서는 2천만 명 돌파 기념 행사 대신 자선 단체를 통해 아이티 지진 피해 돕기 성금으로 2만 유로를 기부하기도 했다.

아우토슈타트는 관광객들에게 항상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업데이트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을 더해가고 있다.

아울러 볼프스부르그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왔다. 아우토슈타트 내에는 리츠칼튼 호텔을 포함 다양한 상업시설이 큰 성공을 거두었고, 총 1만5000여 명에 달하는 고용창출 효과도 얻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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