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지붕킥' 해리와 세호의 15년 뒤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10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이하 지붕킥)' 119회에서는 정해리(진지희 분)와 강세호(이기광 분)가 약혼식을 올리는 장면이 방영됐다.
댄스 경연대회에 출전해 1위를 차지한 세호가 여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자 위기감을 느낀 해리는 세호와 결혼시켜달라고 떼를 썼다.
극성맞은 해리의 성화에 어쩔 수 없이 약혼식을 한 세호는 약혼 기념사진에서 해리에게 기습뽀뽀를 당하기도 했다.
약혼식이 끝난 후 준혁(윤시윤 분)은 세호에게 "너 그러다 정말 해리와 결혼하는 것 아니냐?"며 놀렸고, 15년 뒤 준혁의 말이 현실이 됐다.
15년 후 세호와 해리가 결혼해서 함께 사는 모습을 그리며 예상치 못한 반전을 선보여 시청자들을 깜짝 놀래킨 것.
성인이 된 해리는 카메오로 출연한 박신혜가 연기했다. 박신혜는 세호에게 "왜 때려? 이 빵꾸똥꾸야!"하고 소리를 지르며 해리역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방송이 나간 후 시청자들은 "두 사람이 진짜 결혼할 줄이야","정말 예상치 못한 반전이다", "해리 잘 자랐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