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생명 오늘 주총서 산업은행 인수안 확정

입력 2010-03-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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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생명이 오는 12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산업은행과 칸서스자산운용이 설립한 사모투자펀드(PEF)를 새로운 대주주로 확정한다.

최익종 전(前) 산업은행 투자금융본부장(부행장)은 이날 주총에서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금호생명은 사명을 `KDB 생명보험`(가칭)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산업은행은 차후 금호생명을 산은금융지주 계열사로 편입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사명 변경은 이르면 5월말 정기주총에서 결정되며 자본확충이 이뤄지면 지급여력비율이 금감원 권고기준인 150% 이상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금호생명을 인수할 예정인 KDB칸서스밸류는 자기자본 6500억원 규모로 산업은행과 칸서스자산운용이 공동 운영사(GP)로 참여하고, 주요 출자자는 국민연금과 코리안리 등이다.

금호생명은 임시주총에서 PEF를 대상으로 33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안을 승인할 계획이다. 앞서 금호석유화학과 아시아나항공은 PEF에 보유 지분을 1500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금호 계열사들은 주식매각 대금 500억원을 현금으로 받고 나머지 1000억원은 PEF에 출자한다. 이 경우 PEF의 금호생명 지분율은 65.6%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PEF가 보유한 나머지 2700억은 금호생명 추가 재무구조 개선자금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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