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이 중국의 종합물류기업인 젠후아 로지스틱스 그룹과 손잡고 헤비리프트 중량물 운송서비스 추진에 속도를 낸다.
STX팬오션은 젠후아 로지스틱스와 서울 남대문로 본사에서 '오프쇼어 엔지니어링 프로젝트와 연계한 중량물 운송서비스 분야에서의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STX팬오션이 보유하고 있는 '반잠수식자항선' STX ROSE1호를 활용한 헤비리프트 운송 프로젝트 개발에 관한 것이다. 양사는 앞으로 상호간의 신뢰를 토대로 각자 강점을 지닌 분야를 중심으로 한 공동시장 발굴에 협력할 계획이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이번 MOU로 그 동안 STX팬오션이 미래의 신성장동력 개발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중량물 운송사업의 영역 확장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993년 설립된 젠후아 로지스틱스 그룹은 중국교통건설과 중국 최대의 컨테이너 생산기업인 중국국제해운 컨테이너가 최대주주로 46개의 단독 자회사와 합작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전세계 80개가 넘는 국가에 80여 곳의 대리점을 두고 있으며 연간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이 200만TEU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