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이 브라질 고속철도 건설사업 컨소시엄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두산건설도 공동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국토부에 따르면 “브라질 고속철도 건설사업 수주를 위해 두산건설, 남광토건, SK건설은 작년에 시장조사를 위한 출장을 다녀왔다”며 두산건설도 컨소시엄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두산건설은 “현재 수주를 받은 상태도 아니고 국내 컨소시엄 구성도 마무리 된 것도 아니다”며 즉답을 피했다.
브라질 고속철도 사업은 올해 국내 해외건설 수주액 규모인 470억달러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초대형 해외건설 공사로 이미 현대로템과 코레일 등으로 구성된 고속철 컨소시엄과 함께 국내 대형건설사들이 참여를 준비 중이다.
전일 남광토건 관계자는 오는 5월경 22조원대 규모 브라질 고속철도 건설사업에 국내 대형 건설사들과 공동 참여를 추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