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 쿠페 모델 나온다

입력 2010-03-12 21:55 수정 2010-03-1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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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총괄 로이스 사장, 2도어 쿠페로 공격적인 신차 마케팅 시사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에 2도어 쿠페 버전이 더해질 전망이다.

▲GM의 북미 총책임자 '마크 로이스(Mark Reuss)'는 시보레 크루즈(라세티 프리미어)의 2도어 버전 개발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GM의 북미 총책임자인 마크 로이스(Mark Reuss)사장은 공개적인 '웹 사이트'를 통해 시보레 크루즈, 즉 라세티 프리미어에 2도어 쿠페가 더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부지원으로 가까스로 위기를 넘긴 GM은 현재 구조조정이 한창 진행 중이지만 공격적인 신차 출시로 판매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로이스 사장은 "크루즈(라세티 프리미어) 2도어 쿠페의 경우, 글로벌 시장에 통할 수 있는 디자인을 갖췄다. 상품성 자체가 뛰어나므로 2도어 쿠페 모델이 나오게 되면 젊은 층의 수요도 끌어올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GM은 향후 소형차 라인업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며 "이 세그먼트에서 2도어 쿠페 모델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GM 고위 관계자의 이런 발언은 최근 설득력을 얻어왔던 '라세티 프리미어 2도어 쿠페 버전'추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라세티 프리미어(수출명: 시보레 크루즈)에 2도어 쿠페 버전이 더해질 예정이다
라세티 프리미어는 GM의 글로벌 정책에 따라 계열사인 GM 계열사 오펠 브랜드의 아스트라를 베이스로 한국의 GM대우가 디자인해 선보인 차다. 기본 밑그림은 GM의 델타 플랫폼이다. 이 델타 플랫폼을 바탕으로 오펠 아스트라와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 시보레 코발트 등 준중형차들이 개발됐다.

라세티 프리미어를 바탕으로 오펠 아스트라와 시보레 코발트는 모두 4도어 세단과 2도어 쿠페 버전이 있다. 이로써 라세티 프리미어 역시 이미 개발된 노하우를 들여와 2도어 쿠페를 만들기 어렵지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플랫폼을 공유한 GM의 다른 모델들이 대부분 2도어 쿠페 버전을 개발해 왔다. 사진은 한때 2도어 쿠페를 선보였던 오펠 아스트라
아울러, GM의 중소형차 전략기지인 GM대우에서 디자인을 맡을 가능성도 크다. 기본 모델인 4도어 버전의 디자인을 GM대우가 맡았고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세련되고 균형잡힌 디자인에 대해 좋은 평가가 이어져왔기 때문이다.

나아가 한국의 GM대우에서 CKD를 포함해 연간 수출형 시보레 크루즈를 생산하고 있고 2도어 쿠페 버전이 나오면 국내 내수시장에도 판매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GM대우는 내수증진을 위해서 다양한 방법을 찾고 있고, 새로운 차종이 늘어나는 것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한편 12일 GM대우 관계자는 "아직 라세티 프리미어 2도어 쿠페에 대한 개발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 국내 시장에서 준중형 쿠페의 성공여부도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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