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퇴직연금시장 여전히 독주

입력 2010-03-14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장점유율 48.5% 기록…보험권 0.7% 하락

지난해 퇴직연금 시장에서 은행권과 보험권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14일 금융감독원이 2009년 퇴직연금시장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은행권의 시장점유율이 48.5%로 1위를 차지했으며 생명보험 33.4%, 증권 11.9%, 손보 6.2%로 그 뒤를 이었다.

전반적으로는 2008년의 시장점유율과 비슷하지만 은행권이 50% 가까이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보험권은 소폭 낮아지고 있다. 실제로 2008년 대비 은행권의 시장점유율이 0.7% 높아진 대신 생보와 손보는 각각 0.5%, 0.2% 낮아졌다.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율 또한 보험권이 은행권과 증권에 뒤쳐졌다.

지난해 은행권은 6조807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15.2%가 증가했고 증권 역시 1조6620억원으로 112.9% 증가했다. 반면 생보는 4조6842억원으로 108.7%, 손보의 경우 8709억원으로 105.0% 늘어났다.

한편 퇴직연금 적립금규모 등은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말 퇴직연금 누적 계약건수는 8만754건, 적립금액은 14조248억원을 시현했다. 5인이상 사업장의 13.6%가 퇴직연금에 가입했으며 퇴직연금 계약건수와 적립금액의 월평균 증가율은 각각 3.5%, 6.8%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한 퇴직연금 형태 중 확정급여형(DB)의 비중(71.7%)이 가장 컸으며 확정기여형(DC), 개인퇴직계좌(IRA)의 순으로 이어졌다. 확정급여형의 경우 인원 및 퇴직급여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대기업이 선호한 것에 기인해 전년말(69.3%)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났다.

수익률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지난해 연평균 전체 수익률은 6.9%로 전년(2.8%)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하여 시장금리 수준에 비해 높은 수익률 시현했다.

이는 주식시장의 회복에 기인한 것으로, 상대적으로 실적배당형 비중이 높은 DC형이 고수익률(9.1%)을 기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009년말 현재 은행 15개, 생보 13개, 손보 8개, 증권 17개 등 총 53개사가 퇴직연금사업을 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말 퇴직보험과 퇴직신탁의 효력 정료와 근퇴법 개정 영향으로 인해 퇴직연금 가입이 늘어 약 25조원 이상의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美관세도 무력화…공급 부족에 웃는 K전력기기
  • 다우·닛케이 동반 ‘5만 시대’⋯성장의 美, 개혁의 日
  • K-증시 시총, 독일·대만 추월…글로벌 8위로 '껑충'
  • 美 관세 재인상 공포⋯산업부, 또다시 '통상 블랙홀' 빠지나
  • 시중은행 ‘부실 우려 대출’ 확대…최대 실적에도 건전성 지표 일제히 하락
  • 쿠팡 주춤한 틈에...G마켓, 3년 만에 1월 거래액 ‘플러스’ 전환
  • “강남 3구 아파트 급매”…서울 매매수급지수 21주 만에 ‘최저’
  • 오늘의 상승종목

  • 02.0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630,000
    • +3.57%
    • 이더리움
    • 3,131,000
    • +4.93%
    • 비트코인 캐시
    • 785,000
    • +2.35%
    • 리플
    • 2,160
    • +3.35%
    • 솔라나
    • 131,400
    • +4.29%
    • 에이다
    • 408
    • +3.03%
    • 트론
    • 412
    • +1.23%
    • 스텔라루멘
    • 243
    • +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780
    • +1.51%
    • 체인링크
    • 13,250
    • +3.52%
    • 샌드박스
    • 130
    • +1.56%
* 24시간 변동률 기준